오!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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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은 참으로 좋다.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.
- 돈이 많이 드는 외국여행만을 고집한 적이 있다.. 근데, 유명한 곳에 가서 사진찍고, 바쁘게 이동하고, 또 사진찍고.. 그런 여행을 한 뒤에, 나에게 이 여행이 주는건 무엇일까..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했었다.. 카드 명세서? -_-;;
그 뒤론 그런 여행을 하지 않는다..
여유를 즐기면서.. 내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뭔가를 고민하면서 여행을 하게 되었다..

이런 말을 하면서도 누군가가 권유하지 않는 한 나는 보통 서재에 틀어박혀 시간을 보낸다.
여행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 것은 아니다.
여행자는 좋지만 관광객은 싫다. 이동은 즐겁지만 자유롭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.
- 반드시 그래야한다.. 여행은 자유로워야한다..

사실 일방적인 방문으로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과의 접촉을 기대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 뻔뻔스런 행위다.
현지 사람에게는 현지 사람의 일상이 있으며 여행자가 나설 자리는 없다. 적어도 나는 그 온도차를 자각하고 싶다. 말없이 방문하여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조용히 사라져가는것, 그것이 여행하는 사람의 예의다.
- 그런가.. 난 여행을 하게 되면..현지인들과 생활을 같이 하고, 그곳에서의 삶을 느끼고 싶은데.. 그런 여행이 더 기억에 많이 남던데..

혼자 떠나는 여행은 자신만의 사색 시간을 맘껏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, 일행과 함께하는 여행은 어느 곳이든 편안하게 들어가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.
- 한..4명정도가 좋을 것 같다.. 책에서처럼 가는곳마다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.. 또 살이 찌겠꾼..;;

요즘같은시기엔,
여행을 다녀와도..마음이 뻥 뚤릴것 같진 않다..
눈앞에 훤히 보이는 미래가 가슴을 계속 조으기만 할테니..

2009/02/15 20:01 2009/02/15 20: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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